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이 새 수장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이끈다.
부산시는 김 본부장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임용 결정하고, 박형준 시장이 18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원장 임기는 임명일인 18일부터 2025년 17일까지 2년이다.
김태열 신임 원장은 직전까지 NIPA 글로벌성장본부장,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을 지낸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육성과 디지털 정책 수행 전문가다.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2년 NIPA에 입사해 줄곳 지역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 창업 활성화, 인력양성 등 ICT산업 지원 업무에 몸담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부산이 디지털 선도도시로 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원장은 “지역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디지털 경제·산업 선도기관, 고객에게 인정받는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