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빅데이터 활용 방법·사례 공유 '제1회 IP-R&D 콘퍼런스' 개최

특허청, 빅데이터 활용 방법·사례 공유 '제1회 IP-R&D 콘퍼런스' 개최

특허청은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특허 빅데이터 활용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인실 특허청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재단 이사장, 김영주 IP-R&D 협의회 신임 회장 등과 IP-R&D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조연설을 맡은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반도체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한 경험을 공유, IP-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별 세션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IP 정책,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 인공지능(AI), 탄소소재, 도심항공교통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 특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청취하고, R&D에서 특허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2대 국가전략기술별 특허 동향, 특허 조사·분석 유형, IP-R&D 우선지원분야가 제시된 '국가전략기술 IP-R&D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배포됐다.

민간 IP-R&D 활성화를 위해 'IP-R&D 협의회' 신임 회장단 위촉과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관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5억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는 연구개발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R&D 효율화 수단”이라며 “콘퍼런스가 특허 기반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R&D 전반에 특허 빅데이터 활용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