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전년 대비 12만9000명(9.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국적 3만2000명, 중국 5000명 등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한국계중국인은 7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이민자 중 한국에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상주인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8.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상승하고, 경제활동인구는 97만5000명으로 9만5000명 증가했다. 비전문취업자가 6만명, 유학생가 2만5000명 증가했고, 방문취업은 1만명, 결혼이민은 3000명 각각 감소했다.
광제조업이 4만2000명, 농림어업은 1만5000명 증가한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는 1000명 감소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별로는 200~300만원 미만이 44만2000명, 300만원 이상이 31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거주지역은 경기도가 4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8만6000명, 충청권이 17만명 순이었다. 그 중 경기도가 3만4000명, 충청권은 2만6000명, 동남권은 2만3000명 각각 증가한 반면 서울은 1000명 감소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