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와 전남도립대학교(총장 조명래)는 지난 14일 전남도립대 세미나실에서 전남지역의 대학생 및 도전정신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 대학생 6차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 일환으로 전남도립대 '6차산업 e-커머스 창업'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6차산업 창업유형인 농식품 제조·가공, 판매·유통분야, 체험·관광농원 등 3개 부문에 각 8개팀이 출전해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와 기량을 보였다.
외부 전문가의 심사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최우수, 우수 등 최종 순위를 가려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담양 지역자원 '딸기'를 활용한 비건 딸귀(딸기+귀리)라떼 개발(유현주)'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으로 '신선한 건강 한 모금, 간편 한 끼 고구마 오곡 주스(정주리)', '쌀사부 담장투어(백승연 외 3명)'가 받았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상식 이후에도 수상자 대상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해 전남으뜸창업을 통한 사업화 지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범 센터장은 “웰니스6차산업학과 학생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지속해서 창업에 도전해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창업자를 꾸준히 발굴하여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대학,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청년 창업가를 적극 발굴하고, 도전하는 창업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 8월 지역 대학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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