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2024년도 나이스 응용SW 유지관리' 사업 수주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사진= 나이스 홈페이지]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사진= 나이스 홈페이지]

쌍용정보통신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주한 104억원 규모 '2024년도 나이스 응용SW 유지관리' 사업을 맡았다.

전국 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은 전자 정부 사업의 핵심인 교육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부 주요 정보화 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 중 하나로 교직원 등 80만명 이상이 사용한다. 나이스를 사용하는 이용 대상은 점차 늘어가면서 이번 사업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

17개 시도교육청,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직원이 사용한다. 특히 전국 교육 수요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학생 성적, 교직원 급여와 인사 등 민감 정보도 다루고 있어 보안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

또한 이번 사업은 나이스의 중단 없는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4세대 나이스는 지난 6월 개통 첫날 접속 오류가 생기면서 비판받은 바 있다.

나이스 시스템은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이후 세 번의 개편을 거쳐 지난 6월 쌍용정보통신이 4세대 나이스를 개통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사업으로 사용자 문의·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쌍용정보통신은 일반 행정, 교무업무, 학교행정, 대국민서비스 등 92개 단위 업무, 441개 세무업무 응용SW 를 유지관리하고 기능 보완에 나선다. K-에듀파인, 학교정보공시 등 나이스 연관시스템과 대외기관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행안부 행정망 사태 등 서비스 장애가 있으면서 중단없는 운영 보장을 제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지난 6월에 나이스 시스템이 개편되고 지금은 안정화됐으나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 안착에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