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석유화학협회와 '2023년 폴리우레탄 건축단열재산업 특정물질 사용규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건설 분야 기업 및 관련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폴리우레탄 건축단열재 발포제로 쓰이는 수소염화불화탄소(HCFC)·수소불화탄소(HFC) 물질의 오존층보호법에 따른 사용 규제 동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발포기술 등을 공유했다.
KTC는 건축물 전과정평가 관점에서 폴리우레탄 건축단열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HCFC·HFC 발포제 대체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물, 수소불화올레핀(HFO), 탄화수소 등을 이용해 5개 대체 발포 시스템 표준모델을 개발한 3개 제조사의 기술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세미나로 폴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이나 스프레이 폼 단열재를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가 특정물질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 전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건축용 단열재 산업의 그린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