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참여 기업 대다수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 광주사업장 방문,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관리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조사결과 참여기업의 92.3%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48.6%·만족 43.8%)한다고 응답했다. 사업 첫 해인 2018년 만족 응답률 86.2%에서 5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했다. 지원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이 46.8%로 가장 많았다. 제조현장 혁신과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이 각각 30.1%, 19.9%로 뒤를 이었다.
삼성 전담 멘토가 3인 1조로 업체 현장에 상주하며 최대 8주간 과제를 발굴하는 현장 혁신활동 만족도는 91.8%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2%를 차지했다. 참여기업의 95.2%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사례”라면서 “스마트공장은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