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2023년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 10년 앞으로(FuturerPlay : A Decade Ahead)를 18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올해 세 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2150억원을 달성했다. 액셀러레이터로는 최대 규모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올해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는 25건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 코리너지솔루션, 서울대 연구팀 창업기업 세코어로보틱스,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 하이드로엑스팬드 등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누적 투자 기업은 총 233개사다. 세코어로보틱스, 테파로보틱스, 에이디어스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 딥테크팁스에 선정됐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털(VC) 라이선스도 획득했다.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친 투자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올 한 해는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국내 최초 딥테크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에겐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서 “700억 이상 AUM 확충, VC 라이센스 취득 등 극초기에서 성장기까지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모두 글로벌화가 필수인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