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2026년 6월까지 '어르신 안마바우처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은평구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어르신 안마바우처 지원은 시각장애인의 안마서비스 제공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저소득 어르신의 노인성 질환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바우처 이용률도 높고, 바우처 제공 기관을 운영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0명이었던 대상자는 올해 70명으로 늘렸고, 내년에는 80명, 2026년에는 100명까지 늘어난다. 매년 1월에 대상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는 제공 기관 5곳에서 안마서비스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월 4회, 회당 60분의 서비스를 받으며 자부담 비용은 월 1만6800원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저렴한 비용으로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평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