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광양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총 3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에 '밝고, 따스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본사, 광양LNG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광양터미널부, 광양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곳은 농촌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옥곡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들의 소통과 어울림을 위한 청소년 전용 생활보호시설 청소년Y카페,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 서산나래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이다.
설치용량은 각 시설별로 4㎾, 6㎾, 20㎾다. 이는 연간 약 3만9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18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할 수 있다.
박정은 서산나래 원장은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 시기에 맞춰 발전설비가 완공돼 시설 운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는 2013년부터 10년간 태양광 설비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 총 17개소에 총 167㎾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약 100여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