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통합SI 매니저' 출시…“건물 운영 효율 제고·안전사고 예방”

에스원 통합SI 매니저 관제센터 모습.(에스원 제공)
에스원 통합SI 매니저 관제센터 모습.(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건물 운영 효율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물주 운영 부담을 줄이는 '통합SI 매니저'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출입 인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과 냉·난방기 스케줄 제어와 같은 에너지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식이다.

또 건물에서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한파와 같이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 보안, 건물관리 등 여러 솔루션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돕는다.

기존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나 출입통제, 주차관리, 엘리베이터 등 시설마다 별도 전담인력이 필요하고, 프로그램마다 운영방식이 달라 별도 교육까지 필요했다. 통합SI 매니저는 이러한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으면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건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 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빌딩·산업용 표준 통신 방식(프로토콜)'을 채용, 신규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추가 개발 없이 프로그램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화재·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과 같은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재난상황 발생 시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거나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는 등 사람 예측판단, 미숙련과 같은 휴먼에러(human error)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게 강점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SI 매니저는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