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직업군별 필요역량안'을 구축한다.
KOSA는 △데이터관리 및 처리 △모델설계 및 최적화 △서비스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및 하드웨어 △테스트 및 품질관리 △교육 및 판매 △윤리 및 관리 7개 직업군과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아키텍처 △모델최적화 기술자 등 18개 초거대 AI 직업별 필요역량(안)을 도출했다.
KOSA가 초거대 AI 직업군별 필요역량안 수립에 나선 것은 초거대 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AI 인재와 기대 역할 기준 역할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KOSA는 AI 인력난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국내 AI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KOSA는 지난 6월 발족한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도출된 직업 및 필요역량을 교육·채용수요 등 초거대AI 인재양성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2024년 4월 소프트웨어(SW)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신산업 직무분석 연구결과보고서'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KOSA는 산업발전법 제12조에 근거해서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SW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운영기관이다.
△SW신산업 직무분석 연구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SW 기업 인력난 해소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박환수 KOSA 인재개발본부장은 “초거대AI 등장 이후 더욱 심각해진 AI 분야 인재 부족 현상에 따라 실제 기업수요를 반영한 직업과 필요역량을 도출했다”면서 “조사를 통해 초거대 AI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수요를 상시 파악하고, 기업맞춤형 정책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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