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공동주관으로 '2023 코리아 XR 디바이스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은 20일 오후 1시 상암동 전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XR 디바이스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가온브로드밴드, 레티널, 엘비전테크, 페네시아, 피앤씨솔루션 등 국내 XR 하드웨어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 기술 내용과 제품을 공유할 예정이다.
XR 산업은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대로 예측되는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메타를 선두로 애플, 삼성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발표와, 삼성·구글·퀄컴의 3각 연대를 통한 디바이스 시장 진출 소식으로 XR 산업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가 구축되고 산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중소기업 중심으로 XR 하드웨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KEA는 이번 행사를 통해 XR 하드웨어 기업과 수요처, 전문가 등을 연결하고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1만 20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KOITA와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해 적극적으로 수요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KEA는 국내 XR 기업 지원을 위한 '서울XR실증센터'와 XR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하고 산·학·연·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