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도심 수하물 수속 서비스 '이지드랍' 개시…인국공과 맞손

김공수(오른쪽 네번째)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사업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학재 (사진 왼쪽 네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공수(오른쪽 네번째)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사업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학재 (사진 왼쪽 네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는 공항 외 지역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서 수하물수속서비스 '이지드랍'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이지드랍은 항공 여객 수하물을 도심 거점에서 위탁하는 서비스다. 이용객은 홀리데이인 홍대 내 이지드랍서비스 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권·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에서 별도 절차 없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는 여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비스 거점 운영 △발권 및 수속 △보안봉인된 수하물 운송 △자원 및 인프라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운영시스템 제공 △서비스 활성화·항공사 참여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항공사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항공사, 여행사 및 카드사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거점을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