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 위협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CL가 기부한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 대지진으로 200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CL은 지난 2018년부터 모로코 녹색기술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로코 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의 건물에너지기술 관련 연구장비 구축과 전문가 교육에서 건물에너지분야 시험평가기술을 이전하는 등 모로코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모로코를 후원하기로 했다”면서 “재난 지역의 의료구호활동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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