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리 IPO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 기관 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를 이어갔다. 단행했다. 클로봇의 누적 투자금 281억원이다.
2017년 설립한 클로봇은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등 이송로봇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 등을 선보였다.
클로봇은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물류, 제조,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SW 공급을 확대하고, 클로봇 자체 브랜드의 배송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이번 프리 IPO 투자에 참여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현대차그룹 등 SI와 협업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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