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 등록…광주은행·엔젤투자자 참여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 등록 완료.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 등록 완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역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제5호 지-인(G-IN) 개인투자조합'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 목적으로 광주시가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시드 1호이며, 시 출자금을 활용해 조성했다.

광주은행 및 지역 경제인, 엔젤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출자에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원-팀으로 뭉쳤다. 초기 창업자에게 자금조달과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센터는 2019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에 등록했고,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제1호 G-IN 개인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까지 모태펀드 등 6개 조합을 결성 및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2022년에 호남권 최초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돼 스타트업의 투자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후속 투자연계를 한층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까지 10개의 스타트업을 TIPS 프로그램에 추천해 100% 선정돼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비롯해 투자관련 생태계도 붐업시키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 전문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초기투자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지역의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인구 10만명에 불과한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시가 하이테크 스타트업 밀집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스타트업 생태계를 정착시킨 초기 투자기관 역할이 컸다”며 “이번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및 광주은행, 지역 경제인이 적극적으로 출자해 결실을 맺은 것처럼 센터는 공공 창업기획자로서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TIPS 및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의 후속 투자까지 연계하는 형태로 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