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조폐공사, 디지털 보안 기술 협력 센스톤 방문…OTAC 적용 협력 모색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관계자들이 센스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했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관계자들이 센스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했다.

인증보안기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단방향 다이내믹 고유 식별 인증코드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의 위·변조 검증 예방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조폐공사(PERURI) 방문단 29명이 지난 4일 방문해 5일 동안 상호 교류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서비스 도입 3주년을 맞이해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방문단은 디지털ID, 온·오프라인 사용자 인증 등 센스톤의 OTAC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센스톤은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의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에 OTAC를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센스톤의 OTAC 기술 안정성 검증 등 그동안 인도네시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OTAC 기술을 적극 활용한 비즈니스를 모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기관이 한국기업을 직접 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센스톤 OTAC 기술을 실제 적용한 기관·기업도 방문해 인더스트리 4.0 환경에서 요구하는 고도화된 인증 과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얻었다. 센스톤은 이번 방문단이 국내에서 제공되는 인증 과정 고도화 작업을 벤치마킹해 인도네시아 현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메디안 율리 하르탄토 PERURI 디지털부서 책임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현재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에 적용된 센스톤의 OTAC 기술이 금융권과 사물인터넷(IoT) 등 다방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양사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국내 금융·제조 기업에 적용한 센스톤의 기술 혁신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상호 교류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