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생태위해성연구부 책임연구원은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Ocean Inno Week)'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우수학술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국내·외 정책 결정에 기여한 공로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와 생태계 영향.위해성 규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해양미세플라스틱 전문 연구자다.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연구(2015~2020)'를 수행했고, 현재 '해양 미세플라스틱 유입·발생 및 환경거동 연구(2022~2026)' 책임을 맡고 있다.
최근 10년간 해양 미세플라스틱 분야 연구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50여편 논문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포함됐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해양오염은 인류세의 대표적 현상으로 단순 연구 대상이 아닌 과학과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실용적 학문 영역”이라며 “해양학자로서 연구를 통해 소통하고, 해양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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