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큐브세미가 캐나다 시그마컴포넌트와 북미시장을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워큐브세미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으로 시작, 실리콘(Si)·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를 개발·제품화했고 산화갈륨 전용 공장(팹)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대용량 SJ MOSFET(Super Junction Meta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을 적용·판매했다.
최근 전력반도체 영업 전문 부서를 조직하고 이광우 이사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28년간 중견 팹리스 기업에서 각종 신사업을 총괄한 반도체 영업 전문가로 시그마컴포넌트와 협약을 이끌었다.
파워큐브세미는 시그마컴포넌트와 협업으로 캐나다 전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사용 SJ MOSFET과 SiC MOSFET 제품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스노우모빌 제조업체와 협력, 전력모듈 사업화 기반도 마련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인버터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는 “전력반도체 영업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한 만큼 글로벌 진출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