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신형 UAM 기체를 공개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슈퍼널은 새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처음 참가한다. 슈퍼널은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UAM 기체 디자인과 함께 실물 크기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기체는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협업해 디자인했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고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이 내외관 스타일링을 이끌었다.
슈퍼널은 AAM 전략으로 UAM 공항 역할을 하는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현대차그룹·슈퍼널이 담당할 역할을 공개할 예정이다.
CES 기간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을 연상한 별도 전시장도 마련된다. 슈퍼널은 관람객이 UAM 이용하는 것 같은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