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년을 빛낸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이 2만3871표(6.52%)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투표에 21만3263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 총 36만6270표가 투표됐다.
1위에 이어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 △손목닥터 9988 △모아주택·모아타운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지원'(6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7위)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8위)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9위)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10위) 등이 선정됐다.
시는 특히 올해 투표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전에 비해 정책별 득표가 고루 분산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대 뉴스에 선정된 10개 정책의 득표율 합계는 전체의 과반 이상인 54.53%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46.14%에 불과할 정도로 후보에 오른 정책 간 경쟁이 치열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며 시정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2024년에도 시민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서울 시정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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