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환아 위한 기부 19년간 36억5000만원

지난 18일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오른쪽)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오른쪽)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미노피자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환아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총액 36억5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8일, 19일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에 각각 5000만원씩 기부했다. 이로써 도미노피자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1억5000만원이다. 총 247명의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 데 쓰였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월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기부는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15억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이용 환자 168명의 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 덕분에 19년간 환아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기업으로 다양한 방식의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