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지난 14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 함께 상생 협의를 위한 '2023 하반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들어 5번째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는 전국 8개 시도의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bhc치킨은 매년 분기별로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3월, 6월, 7월, 11월에 진행된 바 있다.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은 “가맹점과 소비자의 선택이 곧 bhc치킨 성장과 직결되며, 2024년에도 다양한 고객 연령층 확대를 통한 가맹점의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맹본부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자리에서 가맹점주 협의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가맹점 수익 개선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과 신속한 이행 등을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주문중개 수수료, 배달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중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처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본사 측 조치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가격 인상 등 소비자가 조정의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가맹본부는 튀김유 인하, 일부 품목의 공급 협력사 가격 인상 부담, 그리고 100억 원 상당의 상생 지원들의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가맹점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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