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차세대 반도체산업으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19일 목포대에서 화합물반도체센터 개소식과 전남형 반도체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기업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테이프커팅과 센터 투어, 업무협약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센터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간 설계 프로그램 기증 및 교육센터 운영, 센터와 에이프로 간 산학협력 장학생 선발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해 화합물반도체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럼에서는 국내 화합물반도체 기업과 센터와의 협력 방안, 전남형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방안 등 화합물반도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국내 화합물반도체산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센터를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구축했으며, 설계와 리모델링을 거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기업 유치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대학과 기업에 시제품 제작 및 후공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석·박사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센터를 기반으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자립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서비스, 측정 등 실증 인프라 고도화, 파트너십 확장,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를 비롯해 국내 설계, 패키징,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화합물반도체센터가 반도체산업은 물론 전남도 첨단전략산업을 이끄는 이정표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가 미래 100년을 이끌 차세대 반도체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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