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가 올 한해 뛰어난 학생 지도 및 우수성과를 배출한 교수, 학생 및 학사담당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2023년 우수 교원, 학생 및 학사담당자 시상식'을 20일 UST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우수교수상 42명 △연구논문지도상 28명 △우수강의상 81명 △공적상 4명 등 교수 총 155명과 △연구논문상(학생) 28명 △우수학사담당자상 5명까지 총 188명이 수상했다.
'우수교수상'은 2023년 전·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재학 중 우수성과로 표창을 수여받은 졸업생의 지도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우수상 7명과 우수상 35명, 총 42명의 교수에게 수여됐다.
'우수교수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연구로 최상위 저널 1저자 논문 3편을 게재하는 등 성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어소은 박사 지도교수인 심원준 교수(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 당뇨병 예방·치료 혁신신약 원천기술 개발 및 약 40억 원 기술료 수입을 실현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민지 박사의 지도교수인 김건화 교수(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스쿨), 최상위 SCIE 저널 1저자 논문 3편 및 국내 특허 등록 5건 등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중소벤처기업 장관상을 수상한 이희원 박사의 지도교수인 이웅 교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를 포함해 총 7명 교수다.
'연구논문상 최우수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아나스타샤 보로노바(우크라이나) 학생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신승용 학생이 수상했다.
두 학생의 지도교수인 서보라 교수, 이효준 교수는 '연구논문지도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상 우수상'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쿨 박사과정 서종혁 학생을 포함, 총 26명의 학생이 수상했으며 해당 학생들의 지도교수 26명 또한 '연구논문지도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강의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노은주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쿨 배병준 교수 등 81명에게 돌아갔다.
'공적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권석윤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박귀덕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하태열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스쿨 김현철 교수로 총 4명이 수상했다.
또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남혜련 행정원, 한국화학연구원 스쿨 전혜영 행정원 등 총 5명이 '우수학사담당자상'을 수상했다.
김이환 총장은“2023년 한해를 빛내는 우수 교육·연구 성과를 만들기 위해 흘렸던 수상자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욱 더 큰 결실을 맺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국가연구소대학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항공우주, 신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의 43개 전공을 운영 중이며, 국가연구소의 우수한 박사급 연구원 약 1200여명이 UST 교수로 임용되어 활동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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