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제로에너지 맞물려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

자재·인건에 탄소중립 규제까지 더해져...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망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 사진=힐스테이트 가양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 사진=힐스테이트 가양

원자재값 인상으로 주택 건축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되면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층간소음 규제와 전기차 충전시설 강화에 이어 제로에너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공사비용이 증가해 분양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제로에너지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을 달성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도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5등급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공사비용이 필요하며 비주거 건축물과 약 30~40%, 공동주택의 경우 표준건축비 상한가격 대비 약 4~8%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가 상승 전망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대전 동구 일대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세대당 1.7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층인 49층으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한밭대로가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 5분 거리로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정역인 동부역(가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발호재도 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위치한 입지는 대전시 약 2만여 세대의 개발계획으로 신흥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는다. 실제로 인근 성남1구역은 이주ㆍ철거가 마무리돼 분양 계획 중이며, 구성(성남동)2구역, 성남3구역, 가양5구역의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생활인프라와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CGV, 대전한국병원이 위치한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가양초, 가양중이 있고 500m 내에는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내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 모든 연령층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40%)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로 이후 자유롭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