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지난 10~1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림기술기획평가원(IPET) 수출사업 수행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사무소(부소장 채정원)와캄보디아 아이유(IU)대학 과학기술학부(STF)(학장 콩케아)를 방문해 디지털 축산분뇨처리시스템 수출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진흥원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새로운 협력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수원국들과 접촉 중이다. 캄보디아 KOICA에서는 수원국의 수요와 법과 제도, 생활수준 등 수원국과 정책적 부합성과 사업추진 여건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캄보디아를 수원국으로 파트너십을 구성하기로 한 콩케아 학장은 “캄보디아도 올해부터 2028년까지 클린·그린·지속가능성 등 3가지 전략으로 환경의 완결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시키는 환경정책을 수립했다”며 “진흥원 디지털 축산분료처리시스템 수출사업이 캄보디아 정부정책과 부합성이 커 적극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진흥원이 수출을 추진하는 디지털 축산폐수처리시스템은 인송지이가 20여 년간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을 거친 기술과 경제적 타당성까지 갖춘 아이템이다. 인송지이는 2027년 12월까지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360억원 이상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송지이의 디지털 가축분뇨처리시스템 특허기술은 농업회사법인 허니엣비의 양봉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것으로 축산스마트팜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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