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15~17일 사흘간 '2023년 전라남도 콘텐츠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전라남도 콘텐츠페어는 '전남에 콘텐츠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도내 콘텐츠 기업 46개사가 참여하고 게임, 웹툰,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실감콘텐츠 등 도내 우수 콘텐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스와 함께 개방형 체험존도 마련해 '메타버스 목포야행문화제', '전남관광 메타버스' 메타버스 체험,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애니듀의 '캑티클래시', 팜의 '더 고스트 스팟' 등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에는 전라남도 김성원 문화산업과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전남 우수콘텐츠 기업인과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및 전라남도 우수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와이그램 '애코와 친구들(시즌2)-수리수리 메타버스 월드 대모험'이, 우수상에는 스냅팟의 '순천만국가정원 인생샷 촬영 가이드 콘텐츠'와 필름몽의 '미래를 보는 인어 신지끼'를 선정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은 공모전 수상 작품 및 평가한 전남지역의 콘텐츠를 두고 ”지역소재의 활용 뿐만 아니라 원천 지적재산(IP)의 확장, MZ세대의 관광 및 콘텐츠 소비트렌드를 작품에 잘 반영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를 만들고, 발굴된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K-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 및 전남지역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콘텐츠 페어는 올해 1회 개최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더욱 다양한 도내 우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