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부설 경북SW진흥본부가 최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회 경상북도 정보보안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경북정보보호지원센터, 포항TP가 공동 주관했다. '2023년 경상북도 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 사업' 일환으로 열렸으며, 지역 정보보안 창업문화 확산이 취지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누어 열렸다. 총 32개팀이 신청, 예선을 통해 24개팀이 선정됐다.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정보보안법, IR피칭 전략,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 지원으로 전문지식 습득과 함께 창업 아이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8개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정보보안 분야 교수, 창업 및 벤처 투자가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보유 역량, 시장성, 사업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받았다.
대상은 개인정보 문서 진단 및 관리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 '그쪽도 처리방침을 아세요?(팀장 이선민)'팀에게로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SBOM을 이용한 도커 컨테이너 이미지 취약점 식별 및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한 '시봄(팀장 김도현)'팀과 디지털 포렌식 XR 훈련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한 'bob-r(팀장 정재현)'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2023 경북 정보보안 혁신 포럼'에 참여해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 정일옥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문위원,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의 강연을 듣고, 선배 창업기업들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정보보안 창업 아이디어톤을 시작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지역 혁신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인재 발굴로 경북지역 정보보안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