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연말을 맞이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고객 라운지를 리뉴얼하는 등 내외국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의 관광과 소비 패턴이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상품소싱 역량과 브랜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고객에게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고객 라운지를 재단장하고 이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브랜드 쇼룸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층에서는 MZ 내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잔망루피' 쇼룸을 조성했고 2층은 '빤쮸토끼'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메디힐' 팝업을 운영한다.
지난 11월 명동본점에 매장을 오픈한 '잔망루피'는 월평균 매출이 약 130% 신장했으며 LDF 하우스 역시 일평균 방문객이 300명 수준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일평균 약 1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명동본점 13층 고객 라운지도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LDF STAR PHOTO'와 벨리곰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파우더룸을 조성해 고객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명동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LDF STAR PHOTO' 사진촬영 코인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제주공항점에서는 오는 1월 14일까지 'LDF HOUSE with KAC POP-UP Store'를 운영한다. '후', '이니스프리', '셀퓨전씨' 등 총 10개의 K-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채널운영본부장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고객 라운지 리뉴얼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요소와 면세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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