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대표 임대근)이 자체 산업용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건설안전 분야에 적용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구축 사례를 쌓았다고 21일 밝혔다.
심플랫폼은 건설안전의 발전과 효과적인 디지털 활용을 위해 AIoT 솔루션 프레임워크와 건설 안전관리 AI 솔루션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현장별 위험상황에 대한 빠른 상황별 알람과 지능형 챗봇 기반 안전을 위한 조치정보를 제공한다.
AIoT 솔루션 프레임워크는 건설현장에서 여러 파편화된 현장 센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이 가능하다. 기존에 이미 설치된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설치 비용이나 하드웨어 제작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따라서 초기 투자비 부담이 적고 확장이 용이하다.
심플랫폼의 AIoT 솔루션 프레임워크는 단순 알람뿐만 아니라 복합 룰 및 AI 적용 알람을 제공한다. 이런 지능형 알람을 통해 오 알람을 최소화 하고, 지능형 챗봇을 활용, 상황 별 안전 조치 정보를 제공하면서 위험 대응 시 투입 인력을 최소화하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를 전담기관으로 하는 '2023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과제를 추진했다. 이 과제에 채택된 심플랫폼은 SK에코플랜트의 건설현장인 송도 럭스 오션 SK VIEW, 부산도시철도 1공구, SK오션플랜트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 솔루션을 적용한다. 공급 솔루션에는 영상기반 위험 판별, 근로자 위험구간 접근 판별, 안전보호구 착용 판별, 밀폐공간 가스농도 측정, 콘크리트 강도 측정, 가설시설 변위 측정 등 다양한 안전모델을 적용한다. 각 안전센서별 발생하는 위험경고 데이터의 AIoT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향후 검증된 안전센서 및 AIoT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SK에코플랜트의 안전보건관리 솔루션인 안심과 연동할 계획이다.
심플랫폼은 건설 현장의 환경과 근로자의 상태를 포괄적으로 한 프레임워크로 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인력의 필요성을 줄임과 동시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솔루션을 제고할 계획이다.
심플랫폼의 AIoT 프레임워크는 구독형으로 제공되며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중소 현장의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건설 현장 안전 사고의 다수가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비용 부담을 대폭 줄인 심플랫폼 서비스가 실질적인 안전 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