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소재 대구스타디움몰(구 홈플러스 자리)에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연다.
이달 6일 개관한 경남에 이은 전국 12번째 개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상 1층 3037㎡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보이는 TV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 교육실, 편집실 등의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의 촬영 장비를 갖췄다.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스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 놀이 형식의 미디어체험과 촬영·편집·제작 등을 연령별, 매체별, 수준별로 다양하게 교육하는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을 통해 2시간 과정의 비대면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 대여 및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공문화 시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