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이어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이전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AI·빅데이터 기반 사이버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대응 기술 개발(2021-0-00358)' 사업은 보안관제 센터 내 전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및 대규모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대응하는 사이버보안 자동 대응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김건우 시큐레이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KISA와 수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았다는 점에서 산·연 상호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기술' 중심의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산업계와 연구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받는 기술은 △이기종 보안 이벤트를 이용한 지도학습 기반 사이버 공격 패밀리 예측 모듈 △대응 이력 기반 보안관제 플레이북 템플릿 자동 생성 모듈 △내부 위협 자산 식별 모듈 △AI 기반 보안 장비 비정형 raw data 필드명 식별 및 정규화 모듈 △대응이 력 기반 보안관제 이벤트 우선순위 선정 모듈 등 총 9가지다.
시큐레이어는 이전 기술을 한국형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솔루션(SOAR)인 eyeCloudXOAR에 적용해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yeCloudXOAR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기업에 납품되며 기술성·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김건우 시큐레이어 최고기술책임자는 “시큐레이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대응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KISA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SOAR 기술 고도화 및 K-사이버 안보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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