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가 괌 리조트와 자율주행로봇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괌에 위치한 더 웨스틴 리조트 클럽라운지에서 활용된다. 음식과 음료를 전달하고, 빈 그릇을 수거해 주방으로 나르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팔을 활용해 층간 이동이 가능한 개미는 리조트에서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향후 로비 안내와 룸서비스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 일본과 북미 시장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오사카 호텔에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부담 심화로 서비스 로봇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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