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가 '리얼클래스' 운영사인 영어 학습 콘텐츠 제공업체인 퀄슨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뤼이드 설립자인 장영준 대표가 사임하고, 박수영 퀄슨 대표가 뤼이드의 대표로 새 임명됐다. 뤼이드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뤼이드는 AI 기반 영어 능력 시험 대비 플랫폼 '산타토익'을 런칭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퀄슨은 NBC 유니버설, 워너 미디어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지식재산(IP) 제휴를 통해 고품질 학습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는 B2C 영어 학습 플랫폼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뤼이드는 자사 지식 추적, 콘텐츠 추천 및 평가 기술을 퀄슨 제품군에 도입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글로벌 영어학습 시장을 공략할 인공지능(AI) 튜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2024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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