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인센티브 평가' 결과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우수병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2020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매년 7억5000만 원씩 총 30억 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했다.
인센티브 평가는 사업화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특허·창업(고용, 매출, 투자유치)·기술이전·품목 허가 등 사업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유닛(과제) 별로 평가해 우수병원을 선정,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사업 기반의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산·학·연·병 융합 공동연구에 주력하며 연구기술 사업화에 특화돼 있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기술의 국가적 연구허브로서 혁신적 병원 중심 R&D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산·학·연·병 네크워킹을 통한 융합형 공동연구 추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나아가 미국 연구중심병원(CTSA)과 최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시공간적 제약 없는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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