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U자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 등 스마트 건설신기술 7건을 포함해 총 26건을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해 오고 있다. 작년까지 총 9건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7건이 추가됐다.
이번에 지정된 스마트 건설신기술 중 대표적으로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지능형 센서 기반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위험 발생 시 실시간 현장에 경보를 울려주는 기술이다. 건설작업자의 안전 관리 및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U자형 프리캐스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내부 박스형 모듈을 추가 설치해 현장에서의 작업 최소화는 물론 다양한 형상 적용으로 모듈 공법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이란 공장에서 사전제작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한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로봇·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적극 지원하여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현장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