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디지트, KT '기가지니'와 기술 협력 '읽어주는 경제뉴스' 서비스 출시

투디지트가 KT의 기가지니와 기술 협력을 통해 '읽어주는경제뉴스' 서비스를 개발한 이미지.
투디지트가 KT의 기가지니와 기술 협력을 통해 '읽어주는경제뉴스' 서비스를 개발한 이미지.

금융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는 KT AI 스피커 '기가지니'와 기술협력을 통해 '읽어주는 경제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AI 스피커의 혁신 활용 방안으로 제안한 '읽어주는 경제뉴스'는 자연어 AI '콴(QUAN)'을 기반으로 한다. '콴'은 모든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 요약, 분석해 사용자별로 관심 분야에 맞게 뉴스를 분배하는 기술이다. 세계 3대 자연어 AI 대회인 'SQuAD2.0'과 자연어처리 AI 문장 이해능력 평가 대회인 'GLUE'에서 구글 리서치, 페이스북 AI, 마이크로소프트(D365)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고도의 AI 기술에 기반한 '읽어주는 경제뉴스' 서비스는 KT의 AI 스피커와 결합해 더 큰 가치를 창출했다. 사용자들은 “BTS 뉴스를 알려줘”, 출근길에 “삼성전자 반도체 전망 뉴스를 알려줘”, 퇴근길에 “오늘 개봉한 영화 평론기사 알려줘”와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뉴스를 AI 스피커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뉴스를 검색하거나 읽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며,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음성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심사와 생활 패턴에 따라 뉴스를 소비할 수 있게 된다.

박석준 대표는 “'읽어주는 경제뉴스' 서비스는 KT의 AI 스피커와의 결합으로 AI 스피커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투디지트의 기술혁신 핵심”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상호작용을 제공하며, AI가 생활 곳곳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디지트는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디플정 허브 초거대 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읽어주는 경제뉴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했으며 AI 분야의 최신 혁신과 미래 전략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성과보고회 핵심은 올해 디플정 혁신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한 초거대 AI 활용 및 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디플정 허브 사업의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투디지트는 KT와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초거대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한 모델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