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물놀이, 겨울엔 눈놀이…'서초 양재천수영장' 눈놀이터로 변신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에 마련된 눈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에 마련된 눈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서초구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무더위 쉼터 역할을 했던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이 겨울철 눈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수영장 내 겨울철 눈놀이터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양재천수영장 겨울철 눈 놀이터는 기존 수영장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 △겨울 체험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등이 특징이다.

눈 놀이터는 총 6400㎡ 규모로 최대 약 1100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이 있으며, 지름 125m의 유수풀에서는 스노우볼(에어볼) 놀이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가족들이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쪽에선 빙어잡이가 가능한 대형 수조가 마련됐고, 이색 체험 얼음 슬라이드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갖춰져 가족별로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가 마련됐다. 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1000원, 장비 대여 등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