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질량분석연구실 약동학평가팀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레이저실험실 전자의료기기평가팀이 설립 이래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려면 최근 2년 이내 발생한 사고가 없어야 하고,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안전환경 시스템 (30점), 안전환경 활동수준 (50점),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20점) 등 3가지 항목에서 각각 80% 이상을 받아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질량분석연구실은 액체크로마로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신약개발후보물질의 간 대사 안정성(Microsomal Stability), 혈장 안정성(Plasma Stability), 간 대사효소 억제(CYP Inhibition) 등을 평가하는 곳이다. 고압 가스 및 화학 물질 등을 취급해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센터는 안전한 실험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유해인자분석, 비상조치 계획 및 안전 교육 등을 적극 수행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레이저 실험실은 전자의료기기 중 레이저를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인허가 시험 및 성능 시험을 하는 공간으로, 레이저 및 고전압, 화학물질 등을 취급한다. 레이저실험실을 사용하는 기업과 연구원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에 대한 노출을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확대해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