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이 잇달아 대형선거를 치른다. 각국 리더십이 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기대감과 위기감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정치에 빅뱅을 일으키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대만이 이달 진행하는 총통선거와 총선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총 40회에 달하는 선거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3월 나란히 대선에 돌입한다. 한국이 총선을 치르는 4월에는 인도 하원 선거도 있다. 유럽과 멕시코는 6월에 각각 새로운 의회, 대통령을 뽑는다.
일본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10월 중의원 선거를 진행한다. 미국은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대선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핀란드가 각각 전국 선거를 예고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튀니지, 가나, 르완다 등이 선거를 치른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