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고금리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높게 더 오랫동안'이라는 기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전세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새해 세계 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인 3.1%보다 둔화된 수치다. 선진국은 1.5%에서 0.9%로, 신흥국이 4.1%에서 3.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2.4%에서 내년 1.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