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가 '미래 유망분야 맞춤형 훈련사업'에서 중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하이콘소프트에게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미래 유망분야 맞춤형 훈련사업'은 4차산업 혁명으로 생겨난 신기술을 중소기업 개발자에게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 수요에 맞게 직무를 분석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에게 직무분석, 인사조직(HR)컨설팅,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 컨설팅은 5단계로 진행된다. △기업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한 기업 현황 진단과 HRD전략 도출 △직무별 필요 역량 세분화 △교육 수요조사로 훈련과정 개발 △경력개발경로를 체계화하는 훈련 로드맵 개발 △훈련과정 운영을 위한 교재개발과 운영 지원이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모빌리티 SW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언어 응용' 과정을 개발하고, 2023년 7월부터 중소SW기업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직무역량 향상을 목표로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하이콘소프트다.
하이콘소프트는 모빌리티 분야 SW 전문 기업이다. 하이콘소프트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정부 과제와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율형 IoT기반 인공지능(AI)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김민지 하이콘소프트 사원은 “신입 사원이다보니 막연한 부분이 많았는데, 교육 과정 통해 이론 강화와 직무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존재하면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모빌리티 SW에서 핵심이 되고 있는 'AVN 개발'도 교육한다. AVN 개발은 오디오(Audio), 비디오(Video), 내비게이션(Navigation)에 IT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이는 미래 공유차 성능을 높여 주는 핵심 기술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AI 기반 인지기술, 정보처리 SW, 각종 센서를 활용한 네트워크 통신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하이콘소프트 관계자는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 개발자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실제 직원들은 교육이 직무와 연계성이 높아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며 재수강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콘소프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을 지속해 직원 교육을 장기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새해에도 미래 유망분야 맞춤형 훈련사업을 이어가 많은 강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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