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관리 솔루션 기업 스마트라이드와 차량관제시스템(FMS) 솔루션 기업 IMS커넥트가 택시 운수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 및 AI(인공지능) 차량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FMS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택시 운수 사업에서 AI 분석 기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스마트라이드는 택시 분야에 특화된 운수사업 플랫폼 '기사수첩앱'을 서비스 중인 업체다. 스마트라이드 측은 보다 향상된 AI 분석과 맞춤 솔루션 제공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FMS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IMS커넥트는 550여 개 렌터카 회사 및 국내 1위 이커머스 C사 등에 FMS 솔루션을 제공 중인 업체다. FMS 솔루션을 통해 차량의 고장 유무부터 위험 운전 진단 등 AI 분석 기반의 12가지 세부 차량 운영 항목과 위험 운전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라이드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차량·드라이버 관리 운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효율화에 FM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IMS커넥트는 운수사업 중 특수성이 높은 택시 분야에도 자사의 FMS 솔루션을 적용하게 됐다. 또한 기존의 경험 의존 적 택시 운영 관리 체계를 FMS 관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택시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스마트라이드는 차량 원천 데이터를 활용한 드라이버의 안전 운전 유도 및 택시 운영 비용 감소 효과 등 FMS AI 알고리즘을 통해 △차 량 원격 진단 △소모품 관리 주기 △연료 소모량 추적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 택시 운수 분야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우영 스마트라이드 대표는 “AI로 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유류비를 절감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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