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MS 코파일럿'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MS 코파일럿' 모바일 버전은 연초 MS가 빙 챗봇을 공개할 때처럼 공식 발표 없이 이달 초 출시됐다. MS가 '빙챗'을 '코파일럿'으로 브랜드 변경한 지 한 달여만이다.
코파일럿은 원래 MS의 빙챗 엔터프라이즈라는 기업용 대화형 AI 서비스였다. 하지만 MS는 이를 전 AI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 웹브라우저 엣지와 MS 365 제품, 윈도 11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윈도 10까지 확대했다.
MS 코파일럿 앱은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챗GPT와 기능이 유사하다. 이메일과 문서의 텍스트 초안을 작성 가능하다. 동영상 요약과 노래 생성 기능 등도 추가됐다.
MS 코파일럿 아이폰용 앱은 출시 전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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