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 2024'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단독관인 '인천 홍보관(32.23㎡(40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개사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해 각 업체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 2024'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이 1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1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올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CTA로부터 참가를 승인받았다. 이들 업체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과장은 “세계 최대 박람회에서 인천시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해외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인식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인천이 육성하고 있는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을 홍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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