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소프트(대표 이재인)는 해운선사용 운항선박 기자재 정비를 위한 '항로 기반 지능형(AI) 구매조달시스템' 사업화로 누적 3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항로 기반 AI 기자재 구매조달시스템'은 AI 딥러닝과 빅데이터 기술로 선박정비에 필요한 수만개 기자재 및 부품을 효과적으로 구매·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린소프트는 지난해 개발 완료 후 선박무선과 8000만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8월 씨넷(8000만원), 이달에는 드림엘스코리아와 1억4000만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년 동안 사업화에 따른 신규 매출로 3억원을 달성했다.
마린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2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부산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했다. 시스템 개발 과제는 마린소프트가 주관하고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참여했다.
과제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한 김대만 마린소프트 미래혁신센터장은 “마린소프트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사용 확장성을 확보해 해운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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