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김봉영)는 최근 '2023년도 제14회 프로젝트(MDP) 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MDP 과제 발표대회는 1, 2학년 학생 작품으로 1학년 28작품, 2학년 33작품이 출품됐다. 1학년 학생은 전기회로, 전자회로 및 디지털논리회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하드웨어 중심 작품을 출품했다. 2학년은 하드웨어에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해 펌웨어 및 자바, 파이선과 같은 객체지향언어를 이용한 작품을 출품했다.
인공지능(AI) 수어번역기, AI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장치, 기숙사 면학실 예약시스템, 교실알리미 시스템 등 평소 생활에 불편한 부분을 구상해 학과 특성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김봉영 교장은 “프로젝트 수업이 우리 학교 교육과정의 꽃이며 기업에서 개발하는 과정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취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신산업분야에 맞춰 전자제어과, 전자회로과, 정보통신과, 인공지능전자과를 두고 있다. 전체 학생의 60% 이상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연구원으로 취업하고 있다.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교육과정에 선정되어 내년부터는 3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시스템 반도체설계과정으로 학생을 교육하게 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