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탄소 중립 실천”

원익IPS 평택 진위공장. 원익IPS 제공
원익IPS 평택 진위공장. 원익IPS 제공

원익IPS가 한국환경공단 주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센터가 있는 평택 진위면 소재 공장을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재생산 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했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서 약 100억원 지원을 받아 4개월 간 스마트 생태 공장 시스템과 사업장 환경을 구축했다.

원익IPS는 전기 사용량 21만5476kWh, 연간 폐기물 2832톤 및 탄소 배출 5584톤 저감 효과를 확보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에 사용된 물을 냉각수로 재활용하고, 공장 습도 조절 방식은 기존 스팀 방식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미스트 분사 방식으로 바꿨다. 공기 압축 동작 시 발생하는 열은 재활용해 공장 온도 유지에 이용한다.

이현덕 원익IPS 대표는 “제조공정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탄소 중립 실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